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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친구가 결혼식 날짜만 알려주고 청첩장 주는 걸 깜빡했어요.
    카테고리 없음 2022. 5. 4. 19:14

    남자친구가 결혼식 날짜만 알려주고 청첩장 주는 걸 깜빡했어요.
    시간이 좀 흘렀지만 게시판과 주변에서
    청첩장 이야기 올라올 때마다 생각나서 포스팅해요.

    중·고등학교 때는 친했지만, 대학에 가서는 물론 1년에 한두 번 만나지 못했다.
    긴 만남 후에도 어색함은 없었고, 만남이나 연락 횟수는 적지만 절친한 사이였다고 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그 친구 입장에서 동급생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친구가 시댁 식구들과 결혼식 장소를 결정하는 데 문제가 있어 곧 결혼식 장소와 날짜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만난 지 일주일 만에 드디어 날짜가 잡혔다는 카카오톡 연락을 받았다.
    하루 쉬고 싶다면 미리 신청해야 합니다. 그래서 6개월이 지났는데도 날짜를 잊지 않기 위해 시간표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는 SNS나 카카오톡을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친구 결혼식이 한 달 남짓 남았는데 결혼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혼식 준비 과정에서 혹시라도 깨질까 걱정이 됐다.
    문제는 나와 겹치는 친구들이 없어서 주변에 물어볼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청첩장을 달라고 전화가 오지 않는다.
    결혼식 2주 전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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